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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덕에 날개 단 모재현, 슬럼프 빠진 수원 FC 구했다
첨부파일20170902421_20170902205428726.jpg(47717bytes)     2017-09-02  |  관리자  |  91


올 시즌 K리그 챌린지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수원 FC의 새내기 공격수 모재현이 자신의 잠재성을 마음껏 발휘하며 소속 팀의 승리를 주도했다. 선배 공격수들의 도움이 새내기 모재현에게 날개를 달아주었다. 

수원 FC는 2일 저녁 7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8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수원 FC는 전반 17분과 후반 18분에 두 골을 몰아친 모재현의 맹활약과 경기 종료 직전 백성동의 쐐기골에 힘입어, 전반 38분 알렉스의 한 골에 그친 서울 이랜드를 무너뜨렸다. 

올해 만 21세의 영건 모재현은 수원 FC 공격진에서는 그 존재감이 굉장히 흐릿한 선수였다. 그럴 수밖에 없다. 올 시즌 K리그 챌린지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으며, 경기 출전 횟수도 이날 서울 이랜드전을 포함해 일곱 차례에 불과한 루키이기 때문이다. 서울 이랜드전 이전에 치른 여섯 차례 경기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상을 보이지도 못했다. 수원 FC 처지에서는 지금 당장보다는 미래를 위해 키우는 유망주 정도였는데, 적어도 이 경기에서는 승리를 이끄는 에이스같은 면모를 뽐냈다.

결정적 순간에 어김없이 박스 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개인기가 뛰어난 백성동, 스피드가 폭발적인 이승현 등 선배 공격수들이 서울 이랜드 수비진을 뒤흔들면 이를 통해 발생하는 공간에 영리하게 자리해 슛 찬스를 만들어나갔다. 전반 18분 선제골 상황이 바로 그러했다. 백성동이 왼쪽에서 오른발로 크로스를 시도하자 반대편으로 쇄도하던 이승현이 골문으로 쇄도해 슛을 시도했다. 서울 이랜드 수문장 김영광이 가까스로 막아냈으나 볼이 흘렀고, 골문 앞에서 자유로운 상태에 놓인 모재현이 가볍게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서울 이랜드의 기세를 꺾는 골이었다.

후반 18분에는 시원한 오른발 슛으로 서울 이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에도 선배 공격수들의 도움을 받았다. 침투 패스를 받아 우측면으로 파고들던 백성동의 컷백이 서울 이랜드 수비수에 굴절되어 박스 밖으로 흘렀는데, 이때 수원 FC 공격수 이승현이 골문으로 쇄도하며 서울 이랜드 수비수들의 시야를 분산시켰다. 덕분에 모재현은 박스 안에서 자유롭게 볼을 잡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이렇다 할 영향력은 사실 없었다. 스피드와 테크닉으로 서울 이랜드 수비진을 헤집은 백성동과 이승현의 영향력이 더욱 컸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축구는 골로서 승부를 가리는 스포츠다. 확실한 피니셔의 존재는 그래서 중요하다. 그 피니셔라는 중요한 소임을 모재현이 확실히 해냈다. 덕분에 수원 FC는 일곱 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지독한 슬럼프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승리를 챙기는 기쁨을 맛봤다.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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